[녹색] 딸기농사도 스마트 폰으로 / YTN

2019-04-11 103

스마트 폰으로 농장의 온도와 습도, 작물상태를 최적의 환경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원예나 축산 등에 적용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덕분인데 농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귀농인들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 생활을 하다 귀농해 딸기 재배를 시작한 이장호 씨.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얼마 전 스마트 팜 기술을 도입한 뒤부터는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시설하우스 내의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일사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딸기 품질이 좋아지고 생산량이 늘어난 겁니다.

특히 딸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12월부터 2월까지의 생산량이 다른 농가보다 60% 많고 소득도 2배나 많습니다.

온라인과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직거래도 고소득 비결의 하나입니다.

[이장호 / 딸기 재배농민 : 과거 내 하우스의 온도라든지 환경이 어떻게 됐는지를 참고해서 올해도 농사를 지을 수 있고 그래서 잘 지을 수 있었습니다.]

토마토 농장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팜을 적용하면 다른 농가보다 생산량은 2배 늘어나고 노동시간과 연료비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비닐하우스를 먼 거리에서도 스마트 폰으로 관리할 수 있어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농촌진흥청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팜 보급을 늘리기 위해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경규 / 농촌진흥청장 : 세부적으로 품종별로 그와 같은 데이터를 쌓아서 그 데이터에 따라서 농가가 촘촘하게 농사를 짓게 만들 계획입니다.]

[기자]

농촌진흥청은 스마트 팜 적용 농장을 내년까지 전체 시설면적의 40% 이상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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